2010년 03월 22일
3월의 눈.
2005년이었던가? 100년만의 3월 폭설.. 이라며 신문 대서특필, 연일 뉴스보도를 했던 적이 있었다.
이상하게도 100년만이라던 3월의 폭설은,
처음 100년이 힘들었지 그 뒤로 매해 꼬박꼬박 이어졌던 것 같다.
오늘도 3월의 끝자락에 함박눈이 내렸더랬다.
커다란 눈송이들이 끊임없이 내려왔다.
"우산을 쓰는건... 눈에대한 예의가 아닌데....."
하지만..... 엊그제의 황량했던 희뿌옇던 노랗다못해 시뻘겋던 황사를 잊을수 없어서
그냥 우산을 쓰기로 했다.
2-3시간의 깜짝 선물로 눈은 자취를 감추었지만
이제 3월의 눈은 더이상 새삼스러운 것이 아니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윤년과 윤월로 사람들은 1년을 꼬박꼬박 세어나가지만
어디서부터인지 모르게 시간의 톱니바퀴가 어긋나버려서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3월이 더이상 3월이 아닌것은 아닐까 싶었다.
그렇다면 이상기온이라며 자연을 두려워하기보다
편하게 3월의 눈을 즐길 수 있을텐데..'ㅡ'
올해 겨울은 유난히 길-고 추운것 같다.
# by | 2010/03/22 23:17 | daily.. | 트랙백 | 덧글(4)




